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꽃길엔딩노트사업’ 추진 일환
국제표준안전재단·혜민서와 이웃돕기 참여 업무협약
 

동대문구의회 서정인·이규서 의원이 국제표준안전재단·재난안전지원단 서울강북지회, 혜민서와 함께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정인(더불어민주당, 용두·신설동)·이규서(국민의힘, 답십리2·장안1·2동) 의원은 지난달 30일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이사장 이재기)를 방문해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재단법인 국제표준안전재단·재난안전지원단 서울강북지회(지회장 김성대)에서 돼지고기 50인분(100만 원 상당)과 반찬을 기탁해 진행된 것으로,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혜민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올해 동대문구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꽃길엔딩노트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강북지회와 혜민서는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과 협력체계 구축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정인 의원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맡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또 이번 봉사 참여자들을 위해 만찬 자리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성대 재단 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 복지, 재난 예방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말연시 화재 취약 시기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소방·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기 이사장도 “국제표준안전재단 서울 강북지회의 동참으로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확산을 통해 곳곳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 조율과 봉사활동에 나선 서정인 의원은 혜민서 내부 공간을 둘러본 뒤 “지난 10여 년간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워온 혜민서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해 헌신해왔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공헌도가 높은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구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만큼 본 의원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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